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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는 1980년대부터 무역을 규제하고, 그가 믿기에 미국인들을 "속여 갈취하는" 외국에 대응하는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.[4] 그는 미국 대선 유세에서 전쟁 예방, 무역 적자 축소, 국경 보안 강화, 보육 비용 지원 등 다양한 목표 달성을 위해 관세를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.[5] 트럼프는 외국이 그의 관세를 부담한다고 주장하지만, 실제로 미국의 관세는 미국 소비자와 기업이 직접 지불하거나 물가 상승을 통해 부담한다.[4][5][6] 재선 직후 트럼프는 관세가 미국인들에게 "어느 정도의 고통"을 줄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, "치러야 할 대가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"고 주장했다.[7] 2018년 트럼프는 그의 첫 임기 동안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에 관세를 부과했으며, 이는 미국 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.[8] 2021년 12월 기준, 미국 내 열간 압연강(Hot-Rolled Band Steel) 1톤 가격은 1,855달러였으며, 중국은 646달러, 유럽은 1,031달러였다.[9] 세계무역기구(WTO)는 이러한 조치가 세계 무역 규칙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.[10] 그는 첫 번째 후임자인 조 바이든은 이러한 관세 중 일부를 철회했지만 대부분은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될 때까지 그대로 유지되었다.[11] 트럼프는 또한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시작해 미국과 중국 간 교역의 60%가 20% 관세 대상이 되었으며,[12] 이는 미국에게 실패로 평가되었다.[13] 2019년 5월, 트럼프는 멕시코에 최대 25%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"멕시코 잔류(Remain in Mexico)" 정책 확대와 불법 이민 통제를 위한 멕시코 군대 배치를 협상했다.[14] 이에 멕시코는 미 국경에 1만 5천 명, 과테말라 국경에 6,500명의 군대를 배치했다.[15] 2020년 미국, 멕시코, 캐나다는 북미자유무역협정(NAFTA)을 재협상하여 새로운 협정인 미국-멕시코-캐나다 협정(USMCA)를 체결하고 대부분의 상품에 대해 0% 관세를 재확인했다. 그러나 USMCA 발효 5주 후, 트럼프는 국가 안보 우려에 대한 면제 조치를 이용해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10%의 관세를 부과했으며,[16][17] 캐나다가 보복 조치를 예고한 지 3시간 전에 해당 관세를 철회했다.[18]